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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취한 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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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탁 위에 남은 말
식은 스파게티 앞에서 끝내 하지 못한 말
우리는 왜 식은 스파게티 앞에서 우울을 씹는가
오늘 만나서 해야 할 말은
그것들이 아니라는 것을,
그런데도 사람은
핵심으로 곧장
가지 못한다.
부은 곳을 바로 누르면
아프다는 것을
알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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